‘1순위 증명’ 자이언 윌리엄슨

이날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승패보다는 지난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된 자이언 윌리엄슨(20, 198cm)의 데뷔전으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윌리엄슨은 르브론 제임스(37, 203cm)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 받는 신인이다. 129kg의 체중에 버티컬 점프가 114cm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운동능력을 갖고 있다. 고교 때부터 미국에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전 치른 프리 시즌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데뷔가 늦어졌다.

NBA 사무국은 뉴올리언스-샌안토니오 경기를 당초 한국시간으로 아침 10시에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윌리엄슨의 출전이 예정되자 시간을 아침 11시 30분으로 바꾸고 전국중계로 편성했다. 미국 현지에서 윌리엄슨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뜨거운 지 보여주는 방증이었다.

윌리엄슨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야투 8/11)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연속해서 17점을 올리며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는 윌리엄슨의 3점이 약점이라 생각하고 외곽을 버리는 수비를 했지만, 윌리엄슨은 3점슛 4개 던져 모두 넣으며 자신이 왜 1순위인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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